AI반도체 팹리스간담회도 진행
|
과기부는 지난 5월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된 인공지능(AI)반도체 분야 사업에 대한 통합 설명회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11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과기부는 AI반도체 분야 중요성을 고려해 올해 이번 추경 494억원을 포함해 연구개발(R&D), 실증, 인재 양성 등에 총 2434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이번 추경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유망 팹리스들이 NPU 조기 상용화에 필수적이라고 요청한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AI반도체 분야 추경 사업은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120억원) △AX 실증 지원(40억원)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220억원) △AI-반도체 해외 실증 지원(54억원) △국산 AI반도체 기반 디바이스 AX 개발·실증(60억원) 사업으로 구성됐다.
그중 AI컴퓨팅 실증 인프라 고도화 사업과 AX 실증 지원 사업, AI반도체 사업화 적시 지원 사업(제품 제작지원)은 오는 30일까지 공고를 통해 신규 과제 수행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통합설명회는 추경사업을 실제 집행하기 전에 기업들에게 사업 내용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사업 전반에 걸친 자유로운 질의응답을 진행해 기업들이 과제를 지원하는데 애로사항이 없도록 실무적인 소통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과기부는 통합 설명회와 연계해 AI반도체 팹리스 간담회도 함께 진행한다. 간담회에는 서버 및 엣지향 NPU를 출시해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참석, 국산 AI반도체 산업 생태계 활성화 및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박태완 과기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그간 기업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책수요를 발굴해 이번 추경 사업 등 기업이 실제 필요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사업 기획은 물론, 집행 과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의견을 청취해 국내 팹리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국산 NPU가 조기에 상용화되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