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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에…신일전자, 폴딩팬 판매액 전년비 63%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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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5. 06. 10. 16:05

본격적인 여름, 전년비 2주 빨리 시작
선풍기 등 관련 제품 판매, 전년비 급증
신일전자 폴딩팬 판매, 전년비 63% 증가
"냉방 가전 수요 증가…매출 상승 견인" 전망
신일전자 폴딩팬
신일전자 '폴딩팬'./신일전자
지난달 21일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올라 올해 처음으로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여름이 지난해보다 2주 정도 빨라지면서 관련 제품 판매도 전년 대비 급증했다. 이에 맞춰 가전업계도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강조하며 고객 수요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종합 가전기업 신일전자에 따르면 신일 폴딩팬의 올해 1~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증가했다. 신일전자 관계자는 "때 이른 무더위에 여름 가전을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의 구매 영향이 컸다"며 "신일 폴딩팬은 배터리 성능은 물론 디자인까지 사용자 편의를 고려해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신일 폴딩팬은 대용량 배터리로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며 반영구적인 수명과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점이 특징이다. 배터리는 기존 모델 대비 약 77% 증가한 7800mAh의 대용량이며 1단계 기준 최대 27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최신 고성능의 BLDC 모터를 적용해 저전력으로도 최대 25m에 달하는 강력한 직진성 바람을 구현한다. 폴딩팬은 23.8dB의 저소음이라 도서관보다도 조용하며 타이머 기능은 최대 8시간까지 설정할 수 있어 수면 중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높이 조절이 가능하게 했는데 상황에 따라 스탠드형과 테이블형으로 모두 활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간편하게 접은 채 전용 가방에 보관할 수 있어 휴대성과 공간 활용도 뛰어나다. 제품 하단에는 이동 편의성을 고려한 손잡이로 설계해 기능성도 높였다.

이 밖에도 주변 온도를 감지해 12단계 바람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인공지능 에코 모드'를 적용해 수동 조작 없이도 쾌적한 바람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불필요한 전력 소모도 줄였다. 전원을 켜면 조작부가 자동으로 올라오고 터치형 디스플레이의 모든 패널 램프가 함께 점등되도록 해 사용 편의성도 높였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는 데다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면서 냉방 가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선풍기와 에어컨 등 여름철 소비가 지난달부터 본격화하면서 추가 물량 확보 여부가 관건이 된 만큼 지난해보다 더 많이 팔려 전체 매출 상승도 견인할 거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일전자 '폴딩팬'
신일전자 '폴딩팬'./신일전자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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