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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현장 방문에는 신경호 교육감과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해 화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화천고 교장 등이 함께 동행해 구체적인 사업추진 방향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화천고는 지난해 10월 교육부의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 2.0'에 조건부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의 중·고 병설학교에서 단설 고등학교로 분리·이전하게 된다.
군인자녀 모집형 자율형 공립고는 전국 단위로 군인 자녀를 모집해 이들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및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학교다. 화천고 신설 교사(校舍)는 군인자녀 모집이 가능하도록 학년당 7학급, 전 학년 21학급 규모로 신축될 계획이다.
이전 예정부지는 총 3만3715㎡ 규모로, 건축 연면적 1만7180㎡에 △교사동 1동 △기숙사 2동 △체육관 1동 △급식소 1동 등 학생들의 교육활동과 생활 편의를 위한 주요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부지에 대한 교육환경평가 용역이 진행 중이며, 향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2030년 3월 1일 개교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 교육감은 "화천고 이전은 군인 자녀는 물론 지역 학생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 중심 교육이 온전히 실현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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