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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 세계 최대 XR 전문 전시회 ‘AWE USA’ 첫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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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6. 11. 08:21

10일 美 캘리포니아서 개최…글로벌 기업 200여 곳 참가
자회사 이매진, 손톱보다 작은 올레도스 양산 제품 전시
사진1. AWE USA 2025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린 'AWE USA 2025' 전시회 내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 전경./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10~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AWE USA 2025' 전시에 참가해 올레도스 양산 제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는 구글, 메타, 퀄컴을 비롯해 중국 업체 피코, 엑스리얼 등 글로벌 기업 200여 곳이 전시에 참여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AWE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XR 시장 내 핵심기술인 '올레도스' 최신 기술력을 소개한다. RGB 올레도스 중 업계 최고 해상도를 구현한 1.4형 5000PPI(1인치당 픽셀 수) 제품이 대표적이다. 크기는 1.4형으로 손목시계 화면만큼 작지만, 화면 속 픽셀 수는 4K TV의 3배에 달한다. 화면 밝기가 2만니트에 달하는 1.3형 RGB 올레도스(4200PPI)도 전시한다. 해당 제품에는 볼록 렌즈의 원리를 이용해 화면 밝기와 시야각을 개선하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자회사인 미국 이매진(eMagin)의 개발 성과도 확인할 수 있다. 이매진은 이번 전시에서 성인 손톱보다 작은 0.62형 크기에 픽셀밀도 2600PPI를 구현한 화이트 올레도스, RGB 올레도스 제품을 각각 전시한다. 화이트 올레도스 제품은 현재 양산 중이며, 고객사 평가가 진행되고 있는 RGB 올레도스 제품도 내년부터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게이밍룸 컨셉으로 49형, 27형 모니터용 QD-OLED, 게이밍 콘솔 스팀덱, 화면이 접히는 콘솔형 데모 'Flex Gaming', 12.4형 롤러블 디스플레이, 멀티 폴더블 디스플레이,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폼팩터 제품을 전시한다.

최재범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공간 컴퓨팅 산업의 기반이 되는 기술 혁신이 그 어느 때보다도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소비자들에게 올레도스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한편, 고객사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간 컴퓨팅 생태계에서 핵심 파트너임을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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