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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1구역 잡아라” GS건설, 세계적 설계사 ‘데이비드 치퍼필드’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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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6. 1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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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 전경./GS건설
GS건설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립한 설계 회사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 (David Chipperfield Architects)와 손잡고,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성수1구역) 재개발 수주에 뛰어든다고 11일 밝혔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는 영국 런던을 본사로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밀라노, 중국 상하이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건축 설계사무소다. 대표적인 건축물로는 독일 베를린의 신박물관 복원 프로젝트와 제임스 시몬 갤러리, 중국 상하이의 웨스트번드 미술관 등이 있다.

데이비드 치퍼필드 아키텍츠와 협업으로 GS건설은 '자이(Xi)' 아파트 설계 디자인에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성수1구역을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건축적 완성도와 도시 상징성을 갖춘 미래형 주거 공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GS건설은 최근 초고층 랜드마크 건축물의 종합설계를 수행한 세계적인 엔지니어링 기업 'ARUP(에이럽)'과 초고층 기술 협력 파트너십도 체결한 바 있다.

초고층 주거시설에 필수적인 구조·설비·안전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세계적인 디자인 역량까지 갖춘 만큼, 한강변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성수1구역을 반드시 수주한다는 게 GS건설의 각오다.

GS건설 관계자는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수1구역을 단순 주거 단지가 아닌 도시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대한민국 건축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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