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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2년 연속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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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6. 11. 17:57

행안부 안전관리 평가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등 인정
재난대비대응훈련_3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전남 나주시에 위치한 '나주호'에서 재난 대비 대응훈련을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평가는 행안부가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수준을 진단하는 제도다.

평가는 '재난관리 조직 및 인력 운영'과 '위기 대응 매뉴얼 실효성' 등 지표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예방부터 대비, 대응, 복구 등 전 단계를 아우르는 재난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며 "체계적인 재난 대응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농어촌공사가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대응과 복구' 중심 패러다임을 '예방과 대비'로 전환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디지털 재난 관리 체계 구축, 재해 위험 저수지 중점 관리, 전사적 재난관리 노력 등도 우수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농어촌공사는 국민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중장기 안전관리 계획'도 수립한다.

올해 △안전점검 추진체계 강화 △저수지·배수장 등 재난 대응시설물 중점 관리 △홍수기 저수지 수위 관리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훈련 실시 △재난 예방형 설계 및 유지보수 강화 △수위예측 정보 공유 및 위험 단계 알림 대상 확대 등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디지털 재난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재난 관련 정보를 지역 주민과 지자체에 공유하는 등 안전관리 책임도 강화한다.

김인중 농어촌공사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전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준비하고 대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따른 각종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국민 안전과 농업인의 영농환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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