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 건전성 제고·안전 투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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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대명소노그룹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0일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지분 인수 건에 대해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없다"며 기업결합을 조건 없이 승인했다. 대명소노그룹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티웨이항공 인수를 최종 승인받으면서 경영권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대명소노그룹은 티웨이항공의 항공 안전성 강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 등의 체질을 개선하고, 기존 호텔·리조트 산업과 항공 산업의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오는 24일 열리는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항공, 경영, 재무, 고객 경험 등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9인의 신규 이사회의 후보자를 선임하고, 티웨이항공의 경영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한편, 이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기반 마련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지난 2월 대명소노그룹은 2월 티웨이홀딩스 지분 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티웨이항공 최대주주가 됐으나,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을 받지 못해 경영권 확보가 지연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승인을 통해 경영권 확보 및 이사회 진입 관련 마지막 허들을 넘게 됐다.
대명소노그룹은 추후 새로운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국토교통부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 및 항공운송사업 면허 변경 승인 등 주요 인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티웨이항공에 대한 실질적 경영에 나서게 된다.
대명소노그룹은 "공정위의 기업결합 승인으로 티웨이항공의 경영을 본격화하고,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에 항공을 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며 "레저와 항공 등 사업 부문의 강점을 결합하고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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