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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포항 2공장은 극심한 수요 침체로 생산 물량이 없어진 상태다. 지난 7일부터 휴업으로 직원들의 출근도 중단됐다.
가동중단 등의 추후 진행사항은 노조와 대화를 통해 원만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포항2공장 폐쇄를 추진했으나, 노조 반대로 무산됐던 바 있다.
포항2공장은 제강, 압연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주로 건설 현장에 투입되는 형강과, 건설기계 부품 등을 생산해왔다. 최근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는데다, 중국산 철강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침체가 이어졌다.
앞서 현대제철은 포항 1공장의 중기사업부 매각도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