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밸리 주민들이 13일 의왕시의회를 찾아 김학기 의장(가운데)과 간담회를 갖고 종합병원 유치와 관련한 논의를 하고 있다. /엄명수 기자
경기 의왕시 백운밸리 주민들이 시의 핵심 숙원사업인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본계약을 하루 앞둔 12일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을 찾아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했다.
의왕시의회에 따르면 주민들은 이날 오전 김 의장을 만나 "종합병원 유치를 위한 본 계약을 하루 앞두고 있는데, 일부 시의원들이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종합병원 유치를 염원하는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편의를 위해 종합병원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의장은 "백운밸리 내 종합병원 설립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원들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운PFV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종합병원 추진을 위한 본계약 및 이행협약서 등을 체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