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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신임 통상본부장 “대미협상 TF 확대 개편해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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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6. 12. 13:42

12일 취임식 세종청사서 진행
'국익 중심' 실용적 결과 도출 총력
"상호호혜적 파트너십 위해 당당히 협상"
(25.06.12)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취임식04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12동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신임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관세협상을 앞둔 대응체제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취임식이 세종청사에서 진행됐다. 이날 여한구 본부장은 "한미 협상을 위한 총력 대응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통상·산업·에너지 '대미협상 TF'를 확대 개편하고, 우리 측 실무 수석대표도 현 국장급에서 1급으로 격상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민주적 정당성을 확보한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을 반영해 지금부터 한미간 통상장관급에서 본격적인 '셔틀 협상'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국익 중심의 실용주의적 협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통해 향후 5년간 한미간 상호 호혜적인 산업·통상·투자 협력의 구조적 틀을 새로 구축하겠다"면서 "지금이야말로 AI 반도체, 바이오, 자동차, 에너지전환 등 산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특단의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여 본부장은 "대한민국이 미국을 필요로 하는 만큼, 미국도 대한민국을 필요로 한다"면서 "상호호혜적인 파트너십을 만들기 위해 당당하게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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