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10-7로 역전승
|
이정후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1번 중견수로 나와 3타수 1안타 2볼넷 3득점 등을 올렸다.
전날 3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해 시즌 3호 3루타를 때렸던 이정후는 두 경기 연속 3루타로 시즌 타율은 0.275를 마크했다. 이정후의 OPS(출루율+장타율)은 다시 8할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3출루로 출루율은 0.332, 장타율은 0.446이 됐다.
이날 이정후는 까다로운 좌완 선발투수 카일 프릴랜드를 맞은 1회초 선두타자 볼넷을 시작으로 2-0으로 앞선 3회초에는 92마일(148km) 몸쪽 빠른 공을 때려 우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보내는 3루타를 작성했다.
이어 3-4로 역전당한 5회초 좌익수 뜬공, 3-6으로 벌어진 7회초 1사 1루 병살타, 9회초 선두타자 볼넷 등을 추가했다.
경기는 투수들의 무덤답게 난타전이 벌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8회에 타선이 폭발하며 4득점해 7-6으로 역전했고 9회에도 3점을 더 보태 10-7로 이겼다.
샌프란시스코는 40승 28패, 이틀 연속 경기 후반 역전을 당한 콜로라도는 3연승 뒤 5연패 늪에 빠지며 12승 55패로 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