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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장마철 대비 반지하 가구 ‘특별안전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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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6. 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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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들이 우기에 대비해 반지하 가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마철 등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 우기에 대비해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한 특별 안전 점검을 시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기후 변화로 여름철 도심 내 기습 폭우나 집중 호우가 빈번해 짐에 따라 침수 피해에 취약한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선제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앞서 LH는 지난 2023년까지 침수 우려가 있는 매입임대 반지하 가구를 대상으로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마친 바 있다. 이후 매년 침수 대비 시설물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또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가구 1810가구를 대상으로는 반지하 거주 입주민을 지상층으로 이주하도록 지원하는 '주거상향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총 1038가구의 이전 지원이 완료됐다.

나아가 LH는 반지하 입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주상담'도 진행 중이다. 이전 주택 정보와 임대료·이주비 지원 내용 등을 안내하고 지상층 이주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조경숙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이번 여름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침수 피해 우려가 있는 반지하 가구 입주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종합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고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이주 안내를 통해 반지하 거주 입주민의 주거상향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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