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있는 주부에게 인기…28㎝ 프라이팬 판매 1위
"불경기로 제품 다변화 생존 필수…지속될 것"
|
12일 써모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월 6일 국내에 주방용품을 공식 론칭하고 첫 시리즈로 '플라즈마 듀러블' 논스틱 프라이팬을 선보였다. 프라이팬은 '플라즈마 논스틱 코팅'과 '듀러블 논스틱 코팅' 2종류의 코팅 라인업으로 총 3개 모델 10개 제품이다.
듀러블 시리즈 중 하나인 '듀라코어 논스틱 프라이팬'은 바디를 깊게 설계해 주변으로 기름이나 음식이 덜 튀어 조리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해 주고 국물 요리까지 가능하다. 사용 용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16·20·24·26·28㎝ 등 사이즈도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리미엄 라인인 '플라즈마Z 논스틱 프라이팬'은 플라즈마 초경질 코팅으로 논스틱 효과가 장기간 유지되며 음식이 눌어붙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볶음 및 구이 요리 등 활용도가 높은 24·28㎝ 프라이팬과 '멀티웍팬' 스타일로 폭이 깊어 볶음 요리부터 자작한 국물 요리까지 가능한 28㎝ 프라이팬 3종으로 구성했다.
안정적인 손잡이 그립감으로 손목 부담 없이 요리할 수 있으며, 바닥과 몸체가 넓어 열을 고르게 전달하는 것은 물론 넉넉한 양을 조리할 수 있어 자녀가 있는 주부가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써모스 관계자는 "프라이팬은 1인 가구에 적합한 16㎝와 신혼부부용 20㎝ 등도 있지만 자녀가 있는 주부 등 가족 단위로 사용하는 28㎝ 사이즈의 프라이팬이 인기가 높다"며 "프리미엄 라인 등 모델과 관계없이 전 제품에서 28㎝ 프라이팬 판매율이 1위"라고 설명했다.
써모스는 기존 주력 제품인 보온병도 식기세척기 전용 라인업과 유아용 초경량, 등산 및 글로벌 보온병 시장에서 쌓아온 명성과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용품 운영 경험을 앞세워 프라이팬을 비롯해 다양한 카테고리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기업들은 세일과 프로모션으로 새 고객을 유입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느끼는 만큼 기존 충성 고객의 이탈을 방지하고 이들이 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며 "프라이팬 전문 업체도 믹서기와 텀블러를 출시하고 보일러 기업도 온수 매트를 출시하는 것처럼 기업의 제품군 확장은 기업 생존에 필수 요소가 된 만큼 앞으로도 이러한 경향을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