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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재발 안돼”...안전관리 인사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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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6. 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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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용산 사고 현장 찾아
공무원 권한강화·보상체계 마련 지시
장마 대비 수해 예·경보시스템 점검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 현장 '10·29 기억과 안전의 길'에서 헌화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사고 현장을 점검하며 배석한 참모들에게 공무원 권한 강화 등 "안전관리 업무 인사개편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연합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세월호와 이태원,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거론하며 "최소한 이재명 정부에서는 그런 일은 절대로 벌어질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씀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동작 한강홍수통제소를 찾아 수해 대비 현장을 점검한 자리에서 공무원들의 사명감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이 대통령은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문제는 최대한 그런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사고가 발생했을 때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것일 테고, 세 번째는 신속한 복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안보 중에서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정말로 중요한 일", "잘 먹고 잘사는 문제, 민생 문제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는 것을 우리 공직자들이 각별히 마음에 새겨두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사후적 책임을 아주 엄격하게 물을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해야 될 것 같다"며 "억압적 수단만으로는 안 되고, 보상체계를 분명하게 해야 된다는 말씀을 한 번 더 강조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배석한 참모들에게 관련 공무원들의 권한강화와 지위제고를 포함한 충분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등 "안전관리 업무 인사개편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1시간 20분가량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수해 예·경보 시스템 등을 점검한 이후 이태원 사고 현장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의 이태원 사고 현장 방문은 현장에서 갑자기 결정됐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했다. 이태원 사고 현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현장 바닥에 '우리에겐 아직 기억해야 할 이름들이 있습니다' 글귀 살펴본 뒤 '10·29 기억과 안전의 길'(Memorial Alley) 빌보드를 찾아 헌화하고 10초간 묵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이태원을 찾은 시민들과 상인들을 만나기도 했다. 상인들과 악수하고 고충을 들은 이 대통령은 "이 골목의 영업은 요즘 어떻게 돼요?", "권리금은 어떻게 되나요. 권리금 보면 상황 알 수 있다던데" 등 대화를 나눴다. 이 대통령은 이태원 사고 현장에 10분가량 머물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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