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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원 지키자” 포스코이앤씨, ‘블루카본’ 생태계 강화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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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6. 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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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가운데)이 지난 12일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파종을 실시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2일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인천광역시와 함께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에서 염생식물 군락지 조성활동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염생식물은 바닷가 등의 염분이 많은 토양에서 자라는 식물이다. 탄소흡수 속도가 육상 식물 대비 50배나 빨라 기후 변화 대응책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염생식물을 통해 흡수·저장되는 탄소인 '블루카본(Blue Carbon)'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카본 생태계복원을 위해 포스코이앤씨는 민관 협력형 복원 사업에 나섰다. 각 참여 기관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100여 명과 함께 △해양 생태계 회복 △탄소중립 실현 △생물다양성 확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칠면초, 함초 등 총 4000주를 직접 식재했다.

인천 소래습지 생태공원은 멸종위기종인 저어새와 흰발농게 등이 서식하는 곳이다. 이번 활동을 통해 염생식물 군락지로 조성되어 생태적 가치가 향상될 것으로 포스코이앤씨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가을부터 아동과 청소년을 초청해 생태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염생식물 교육 콘텐츠 제작과 표본을 환경교육기관에 제공하는 등 염생식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지속 진행해 나간다.

정희민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이번 활동으로 염생식물의 생태적 가치와 블루카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생태·지역·시민이 함께 상생하기 위한 블루카본 생태계 복원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포스코그룹의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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