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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이날 서울 공군호텔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국방무관'이란 외교관 신분의 장교로, 이들은 오는 8월부터 미국 등 20개 국가에 파견돼 군사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각국으로 파견될 신임 무관들에게 병무정책 및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교민사회에 정확한 병역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재외국민과의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관들은 설명회 시작에 앞서 서울지방병무청 병역판정검사장을 방문해 병역의무자들의 병역판정검사 과정을 참관했다.
이후 재외국민의 병역이행 절차와 국외여행허가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병역제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병역이행 정보에 대한 교민사회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국외에 거주하고 있는 병역의무자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병역을 이행할 수 있도록 병무청과 교민사회 간 소통창구 역할을 해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