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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곰두리체육센터는 지난달 27~30일 '2025 시각장애인 백두산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29명의 참가자들은 중국 연길을 통해 두만강 철교와 건너편 북한 지역을 바라보며 통일을 기원했고, 백두산의 1442개 계단을 오르는 서파 코스와 북파 코스의 웅장함과 백두산 천지를 감상했다. 노천지대와 장백폭포 등 다양한 명소도 둘러봤다.
특히 60대 이상으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비가 내리는 악조건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하고 정상까지 완주해 의미를 더했다.
유석영 서울곰두리체육센터 관장은 "앞으로도 시각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체육·문화 공감 지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