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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중국 동북부 관광객 유치 본격화…홍보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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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봉현 기자

승인 : 2025. 06. 15.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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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 K11쇼핑예술센터에 마련된 경북관광홍보관. 개관 장면. / 경북도'
경북도와 경북도문화관광공사가 '2025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처음으로 중국 동북 3성 핵심 도시인 연길과 선양에서 단체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경북도는 먼저 지난 9일 연길 카이로스 호텔에서 연변 자치주 여행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 홍보설명회를 가졌다.

도는 연길은 조선족이 다수 거주해 한국 문화에 이해도와 친숙도가 높은 지역으로 경북의 유교문화와 전통문화 체험 관광상품 인기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12일부터 14일까지 선양 K11 쇼핑예술센터에서 B2C 홍보 행사가 개최와 경북 관광상품을 직접 소개하는 AI 포토존, VR 체험, K-POP 커버댄스, 퀴즈·룰렛 이벤트 등 관람객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특히 K-뷰티존은 경북에 있는 화장품 기업들의 우수 제품들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식 메이크업 시연 행사는 시간대별 예약이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기업들은 현장에서 QR코드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궁중 한복 입어보기, 한글 편지쓰기 체험, 스탬프 투어형 기념품 증정 이벤트로 경북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마련돼 큰 호응을 받았다.

경북도는 12일 선양 우의호텔에서 열린 국제 우호도시 대회에도 참가해 홍보 활동을 벌였다.

13일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관광 홍보설명회에서는 경북도, 경북도문화관광공사, 랴오닝성문화관광협회 간 경북 방한 상품 공동 개발 및 마케팅 협력에 관한 협약이 체결됐다.

이에 '2025 APEC 경주' 관련 관광상품을 선양지사와 협력해 중국 동북부 현지의 주요 아웃바운드 여행사에 처음으로 출시했다.

임채완 경북도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중국 동북지역의 거점에서 실질적인 관광상품 유치와 산업적 연계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문봉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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