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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여름철 폭염 대비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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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5. 06. 16.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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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금호건설 청주사직3재개발 현장에서 직원들이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진행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금호건설은 여름철 폭염으로부터 근로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안전보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오는 9월까지 '온열질환 제로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전 직원이 함께하는 Safety(안전) & Health(보건)'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모든 현장 근로자 및 협력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금호건설의 전국 49개 현장에선 온열질환 예방 교육 실시, 온열질환 예방 물품 지급, 건강 홍보 콘텐츠 제공 등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이 진행된다.

회사는 직업건강간호협회와 협력해 권역별 주요 4개 현장에서 특별 캠페인을 운영한다. 대상 현장은 △구미가스발전소 △청주사직3재개발 △춘천만천리2단지 △화성송산서측연결도로 등으로 각 현장의 특성과 근무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이 진행된다. 이 중 구미가스발전소와 청주사직3재개발 현장은 각각 지난 12일과 13일에 선제적으로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은 산업간호사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폭염의 정의 및 특보 기준 △온열질환 증상과 대응법 △응급상황 시 대처요령 △폭염 대비 3대 수칙(물·그늘·휴식) 등을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근로자 맞춤 1대1 개별 건강상담도 함께 실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캠페인은 근로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홍보 콘텐츠도 제공된다. 온열질환 증상과 예방 수칙, 응급상황 대처 요령을 담은 책자와 고혈압·대사증후군·뇌졸중 등 고위험군 근로자를 위한 주의사항 책자 등이 전 현장에 배포돼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돕는다.

이 외에도 6월 셋째주를 '온열질환 예방 강조주간'으로 지정해 전국 49개 현장에서 자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한다. 전국 현장에는 쿨토시, 쿨스카프 등 폭염 대응에 효과적인 물품이 지급되며, 에어컨과 소파가 비치된 '더위 쉼터' 및 그늘막 등 휴식공간도 마련해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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