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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조사위원회,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기간 3개월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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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6. 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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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붕괴 사고 발생 당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현장의 모습./연합뉴스
지난 4월 발생한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붕괴사고와 관련해 이를 조사하는 건설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별도의 추가 조사·분석 수행을 위해 조사기간을 3개월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제5-2공구 붕괴 사고조사 기간은 이달 17일부터 오는 9월 14일까지 연장된다.

그간 사조위는 지난 4월 17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현장조사 3회 △위원회 회의 6회 △관계자 청문 2회 △3D영상 촬영 분석 △설계도서 등 자료검토 △전문 분야별 붕괴 시나리오 논의 등을 통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해 힘써왔다.

이 과정에서 △구조계산서·도면 등 설계적정성 정밀 검토 △사고구간 지질 및 지반조사 △터널 시공단계별 구조해석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는 게 사조위의 입장이다. 이에 따라 조사기간을 3개월 연장하고, 별도 전문 업체를 통해 추가 분석을 수행할 계획이다.

손무락 사조위 위원장은 "사고원인과 관련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소한 사항이라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그간의 사고조사 결과뿐만 아니라 전문업체의 추가 분석결과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객관적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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