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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용인시는 2014년 수도권통합환승제 도입에 따라 경전철 운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기본요금(일반 1400원)과 이동거리에 따른 '별도요금(일반 200원)'을 부과했었다.
용인시가 별도예금 폐지를 결정한 것은 불안정한 경제 여건과 물가상승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지에서다. 용인시는 2023년 10월에도 같은 이유로 청소년과 어린이 승객에게 부과했던 별도요금을 먼저 폐지한 바 있다.
지난해 용인경전철을 이용한 평일 일 평균 승객은 4만2247명으로 전년대비 약 6% 증가했다. 용인시는 앞으로 한해 동안 약 800만명의 승객이 요금 인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시민의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별도요금 폐지를 결정했다"며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은 150원 인상되지만, 용인경전철의 일반요금은 오히려 1600원에서 1550원으로 50원 낮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