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아픈 식물 치료해요”…서울시, 반려식물클리닉 9→14곳 확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617010007845

글자크기

닫기

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6. 17. 10:45

성동·중랑·강북·도봉·금천 등 이달 개원
3 반려식물 클리닉 - 치료·상담
서울시가 운영하는 '반려식물 클리닉'에서 식물전문가가 식물 치료·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병들고 아픈 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이달까지 성동·중랑·강북·도봉·금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반려식물클리닉을 차례로 추가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운영을 시작한 반려식물클리닉에서는 식물전문가가 직접 식물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따른 약제 처방, 분갈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밀한 치료나 장기 입원, 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하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 또는 각 자치구 클리닉에 전화 예약후 반려식물과 방문하면 된다. 1인당 최대 3개 화분까지 치료받을 수 있으며, 이용료는 무료다.

송호재 민생노동국장은 "반려식물클리닉을 통해 시민들이 식물을 더 건강하게 돌보고 일상에서 정서적 안정과 심리적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