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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태 “당원 여조, 쇄신과 동력 이끄는 바로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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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5. 06. 17. 11:41

대화하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용태 비...<YONHAP NO-2121>
우원식 국회의장(가운데)과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탄소 중립 선언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왼쪽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연합뉴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일 당에서 당원 여론조사 실시를 저울질 한 데 대해 "당원 여론조사가 당의 쇄신의 전환점이자 동력을 모으는 바로미터"라고 밝혔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의 야당 말살을 위한 정치 보복에는 단호하게 맞서야 한다. (향후) 특검 대응 시작점이 당원 여론조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날 당선 직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김 비대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에 대한 당원 여론조사 실시와 관련해 "당원 투표로 진행되면 또 다른 분열이나 갈등이 혹시 없을지 짚어보겠다"고 답을 일축했다.

이에 김 비대위원장은 "원내대표께서 당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는 존중한다"면서도 "혁신위라는것은 제 거취가 결정되면 당 권한대행 체제 혹은 새로운 비대위 체제가 나올텐데 그 기구에서 나오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원 여론 조사야 말로 자유민주주의 당원 체제 아래 정당을 지키는 시작점이라고 말씀을 드린다"며 "당원 여론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당원들이 개혁안을 실행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당은 개혁안을 철회한다는 계획으로 알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비대위원장은 지난 15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같은 당 김재섭 의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등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데 대해 "경제 위기 상황 정치 위기 상황에 대해 여러 공감대를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당을 떠나 정말 보수진영 대한민국 국민을 위해 혁신하고 개혁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언급했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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