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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훈련은 부안해경을 비롯해 부안군청, 고창군청, 육군, 부안해양재난구조대 등 민·관·군 9개 기관과 사업주체인 한국해상풍력(주)가 참여했으며, 총 18척의 함정과 민간 선박, 헬기 1기, 160여 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특히, 해상풍력 단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사고에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풍력발전기 구조물과 선박 간의 충돌사고 시 △침수선박 구조절차 및 함·선을 이용한 해상 인명구조 △발전기 시설 내 고립자 이송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단계별로 훈련했다.
서해해경청 관계자는 "서남해권 해상풍력단지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이번 훈련으로 각 기관 간 대응절차를 점검하고 효과적인 구조체계를 확립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