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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민네트워크는 17일 성명을 내고 최근 일부 시의원들이 종합병원 유치에 비협조적인 행동을 보인다며 시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는 처사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의왕시민네트워크는 "의왕 종합병원 건립은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우리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자 염원인데, 이에 힘을 보태야 할 시의원들이 딴지 걸기식으로 반대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의왕시의회는 지난 2023년에도 시민들이 바래왔던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자본금 출자 동의안'을 부결시켜 사업 추진을 무산시키는 등 지역 발전에 저해되는 행동을 일삼아 왔다"고 비판했다.
의왕시민네트워크는 "이번 종합병원 건립은 특정 이해관계나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라 시민들의 건강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최근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협약이 체결되면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 만큼 의왕시의회는 종합병원 설립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병원 유치를 염원하는 시민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왕시민네트워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의왕시의회가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종합병원 건립을 발목 잡는 행위를 지속한다면 침묵하지 않고 시민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