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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17기 신인은 모두 10명이다. "이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누는 조미화"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한다. 조미화(B2)는 올 시즌 30차례 경주에 나서 1착 4회, 착외 26회를 기록 중이다. 착외 경주에선 4착 2회, 5착 7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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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일은 2006년 신인왕이다. 그해 9승을 기록한 이후, 2007년 14승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매년 10승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대상 경정 우승 5회, 준우승 2회, 3위 2회를 기록하며 5기의 간판선수로 활약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다소 침체기를 겪었지만 코로나19 이후 2022년 19승, 2023년 33승, 2024년 19승을 거두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올해는 7승을 수확했다. 1코스 연대율이 67%, 2코스 85%를 기록할 정도로 인코스에 강하다. 삼연대율은 100%를 기록 중이다.
서휘는 2012년 신인왕으로 통산 179승을 기록 중이다. 특히 2023년 32승을 기록하며 전정기를 누렸다. 2024년에도 28승을 수확했다. 현재까지 대상 경정 입상 경험이 없는 것이 아쉽다.
박원규는 2017년 신인왕이다. 그해 16승을 기록했는데 이는 경정 최강자로 꼽히는 심상철이 신인이던 2008년 기록한 13승보다 뛰어난 기록이었다. 당시 전문가들은 10여 년 만에 심상철의 뒤를 이을 선수가 등장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2019년 이후 매년 20승 이상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8월 대상경주 첫 우승을 비롯해 39승으로 활약했다. 올해도 13승을 거두며 차세대 경정을 이끌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는 조미화가 이들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