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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17일 도청에서 새 정부 국정 기조에 맞춰 도정 핵심 현안을 국정과제로 반영하기 위한 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새 정부의 경북 관련 7대 공약은 △대구경북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 및 영일만항 확장 △APEC 성공개최 △바이오산업 육성 △2차전지·미래차, 녹색철강·수소산업 육성 △낙동강 살리기 △의과대학 설립 검토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등이다.
새 정부는 신성장 전략으로 ABCDEF(AI 인공지능, Bio 바이오, Contents 문화콘텐츠, Defense 방산, Energy 수소+2차전지, Future Manufacturing 미래 제조)를 제시한 바 있다.
도는 새정부 기조에 주력산업의 글로벌화(Global)를 더한 '경북형 ABCDEFG' 전략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공약 외에도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돼야 할 핵심 현안 과제인 △산불특별법 제정 및 혁신적 재창조 △포스트 APEC 사업 △K-콘텐츠 육성 등 문화관광 기반 확충 △가상융합·AI·에너지 등 첨단산업 육성 등이 해당된다.
도는 오는 실국 보고회에 이어 19일 도와 시·군 기획부서장과 정책간담회도 열어 새 정부에 적극적인 건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도 행정부지사는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출범에 신속하게 대응해 경북의 의제를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하는 것이 목표"라며 "설득력 있고 지역과 대한민국이 꼭 필요로 하는 과제를 많이 발굴한 만큼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금희 도 경제부지사는 "지역경제의 위기적 상황을 설명하며 새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적극 협력하고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선도하기 위한 '비상경제대응TF'를 출범하고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