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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초선모임 “‘혁신전당대회’ 통해 ‘5개 개혁안’ 펼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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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6. 17. 18:27

"7월 전당대회는 무리"라면서도 "가급적 빠를 수록 좋아"
김용태 임기 연장엔 "송언석과 두 분이 논의할 것"
취재진 질문 받는 송언석 원내대표<YONHAP NO-3901>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일각에서 '김용태 혁신안'을 두고 '혁신 전당대회'를 통해 개혁안을 펼치자는 의견이 17일 나왔다.

앞서 국민의힘 초선 의원 43명 중 30명은 송언석 원내대표 주재 초선 의원 간담회에 참석해 당 개혁안과 대여 투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1시간가량 간담회에서 아무 말 없이 묵묵히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초선 의원 모임 간사인 김대식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초선 의원 간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혁신안에 대해 이것을 따로 하는 것보다도 전당대회를 통해 펼치거나 녹여내면 어떻겠냐는 말씀이 있었다"며 "또 대여 투쟁에 있어 지금부터 심기일전 해 한 목소리로 투쟁 하자는 말씀 나눴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제는 친윤·친한 계파 갈등 없이 오로지 원팀이 돼 앞으로 전당대회를 통한 혁신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리자"고 강조했다.

이어 송 원내대표가 공약한 혁신위원회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을 냈는데 초선·재선·중진 의원들 의견을 원내대표가 충분히 듣고 별도로 안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7월에 전당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무리라면서도 "가급적 빠를 수록 좋다는 분도 있고 상대당 입장 보고 해도 늦지 않다는 양론적인데 대체적으로 빠르면 빠를 수록 좋다는 의견이었다"고 했다.

특히 '5대 혁신안 당원 여론조사'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었지만 좀 더 토의를 진행한다고 했다. 또 원내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결정한 뒤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임기와 관련해서는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됐으니까 두 분이 논의하리라 생각 한다"며 "논의하고 결정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향후 만남 계획에 대해선 별다른 언급은 없었지만 의원총회가 잡히면 따로 잡는다고 전했다.

아울러 '혁신전당대회에 대해 30명 모두 동의했느냐'는 질문엔 "오늘은 의견을 피력하는 시간이지 결론을 내는 시간이 아니었다"며 "그런 의견들이 나왔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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