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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채권시장 심리 악화…중동發 리스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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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6. 18. 16:38

종합 BMSI 99.7로 전월 대비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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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협회는 7월 종합 BMSI가 99.7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고 18일 밝혔다. BMSI가 100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돼 있다는 의미다. 중동발 리스크로 인한 물가 상승 요인, 주식시장 활황 기대 등으로 채권시장 심리가 악화된 것이라는 해석이다.

같은 기간 금리전망 BMSI는 122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로 금리상승 응답은 감소했으나, 물가 상승 우려와 대내외 불확실성이 혼재되면서 7월 금리보합 응답자가 전월 대비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응답자의 56%가 금리보합에 응답했고,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은 11%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33%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 BMSI는 89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원자재 가격 불확실성 확대와 공공요금 인상 우려 등 물가 상방요인으로 인해 물가상승 응답자가 증가한 것이다.

환율 BMSI는 149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미국 관세정책 등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달러 약세 전망이 우세해 여전히 7월 환율하락 응답자가 상승 응답자 대비 많게 나타났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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