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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의회 '미래도시연구회'는 18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강원형 통합돌봄 모델 설계를 위한 방안 연구'의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문제 제기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이번 보고회는 회장 역할을 맡고 있는 최재민 의원을 비롯해 박대현(간사), 김용래, 이지영, 전찬성 등 5명의 의원, 연구 수행기관인 정책연구원 리더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연구책임자인 손수조 리더스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강원특별자치도의 지리·인구 특성과 복지 인프라 격차를 반영한 '강원형 통합돌봄' 개념을 제안하고, 은둔고립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 등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포괄적 모델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실태조사 확대, 정신건강 연계, 찾아가는 상담 등 통합적 지원전략이 제시됐다.
참석 의원들은 강원도 정책이 특정 지역과 계층을 대상으로만 수립돼 있는 문제와 관련해 "도내 지자체별 여건을 감안한 유연한 설계가 필요하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기반 자료가 보다 충실히 보완돼야 한다"며 실현 가능하고 구체적인 정책 대안 마련을 주문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추진되며, 오는 9월 회기 중 최종보고회를 통해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강원형 통합돌봄은 초고령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 과제로, 이번 연구가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