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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속도 조절에 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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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6. 19. 09:43

예견된 동결에 시장 영향 제한적
중동 정세에 대한 불안감은 여전
제롬 파월-crop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준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자회견을 열어 발언하고 있다./AP 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동결하고 금리 전망도 기존 견해를 유지하며 뉴욕증시가 18일(현지시간) 보합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기존 수준인 4.25∼4.50%로 동결했다.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이 사실상 예견됐던 가운데 발표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14포인트(0.10%) 하락한 4만2171.6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5포인트(0.03%) 내린 5980.8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18포인트(0.13%) 상승한 1만9546.27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연준보다 중동 정세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에 대한 미군의 개입 가능성에 대해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혀 여전히 상황이 유동적임을 시사했다.

채권시장도 보합세를 나타냈다.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39%로 전날과 동일했다.

상품시장에서는 국제 금값이 소폭 상승, 국제유가도 소폭 상승했다.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30달러(0.4%) 상승한 배럴당 75.14달러로 마감했다.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0.25달러(0.25%) 오른 배럴당 76.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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