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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18일 오후 시행사인 ㈜넥스트레인, 시공사 포스코이앤씨 등 관계자를 만나 시민들과 소상공인의 민원 사항을 공유하고 대책마련을 논의했다.
앞서 지난 4월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광명 구간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광명시과 인접한 안양 박달동 친목마을과 호현마을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과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소상공인들도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사고 직후 친목마을에서 박달도서관까지 마을버스를 긴급 투입해 한 달여간 운행했으며, 현재는 시공사 측이 셔틀버스 3대를 운행하고 있다.
시는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을 위해 국토교통부, 시행사, 시공사와의 협의를 지속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시민들이 장기간 불편을 겪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신속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추진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