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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실라리안 기업 11곳과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과 베트남 호치민에서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태국에는 9개사, 베트남에는 11개사가 참가해 농산물 가공식품, 곡류 가공 제품, 즉석식품, 비료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수출상담회에서 비료 제조업체인 무계바이오(영천)는 현지 유통업체와 300만 달러(40억원), 피자를 생산하는 엠스푸드(고령)는 250만 달러, 곡류가공 업체인 오그래(성주)는
200만 달러의 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13건의 MOU에서 960만 달러의 수출길을 열었다.
베트남 호치민 대형마트인 사트라마트에서 열린 실라리안 제품 판촉전에서는 시음·시식회와 구매 고객 이벤트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실라리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해외 지원사업에 참여한 장종현 경북도실라리안협회 수석부회장은 "이번 해외 개척 지원사업을 통해 현지 수출에 대한 마케팅 이해도를 높였고 동남아 진출에 큰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도가 빠르게 변하는 무역 환경에 맞춰 기업들의 실질적인 수요를 반영한 해외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