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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시장은 전날 중국 후이저우 호텔에서 양 도시 의회 및 관련 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천위항 후이저우 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후이저우시는 광둥성 동부에 위치한 산업도시로, 전자·배터리·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조업이 집적돼 있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성남시 기업의 중국 진출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 측은 "이번 협약은 성남시가 글로벌 협력 도시로 성장해 나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협약은 2016년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 이후 8년 만에 이룬 결실로, 양 도시는 앞으로 행정, 산업, 문화 등 다방면에서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성남시는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청소년 교류, 스마트시티 정책 협력, 기업 간 매칭 프로그램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신 시장은 협약식에서 "양 도시 이번 자매결연은 미래 성장과 공동 번영을 위해 함께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특히 첨단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