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어린이, 800→900원·500→550원
|
서울시는 오는 28일 첫차부터 10.7% 오른 지하철 기본요금을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지하철과 동일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광역시, 경기도,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들도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공청회와 서울시의회 의견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 지하철 요금 조정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지하철 요금을 150원씩 두 차례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1차 인상은 2023년 10월 7일 이뤄졌고, 인천·경기 등과 2차 인상 시기를 조율한 끝에 28일 인상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일반요금 인상폭은 150원이지만, 청소년·어린이는 기존 할인비율(청소년 약 42% 할인, 어린이 약 65% 할인)을 유지해 각각 800→900원(청소년)·500→550원(어린이) 수준으로 일반요금보다 소폭 인상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