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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는 이날 이 같은 입장을 담은 성명을 냈다.
정부가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2조7000억원을 편성한 것을 두고 건협은 "공사비 급등,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수익성 악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 부실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건설투자 증가율이 지난해 3분기 이후 연속 마이너스 5% 이상 하락한 만큼 정부가 건설업 불황을 심각한 국내 경기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협회 설명이다.
한승구 협회 회장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 위기에서 벗어나 성장 동력 확보, 민생경기 회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내년 SOC 예산이 30조원 이상으로 편성돼야 한다"며 "건설업계도 성실 시공을 통해 안전과 품질을 확보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