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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소미, 메이저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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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20. 10:09

나란히 2언더파 쳐 공동 3위 출발
국내파 황유민과 방신실도 선전
GLF-SPO-USL-KPMG-WOME... <YONHAP NO-1572> (Getty Images via AFP)
이소미가 티샷을 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유해란과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해 전진했다. 국내파로 미국 나들이에 나선 황유민과 방신실도 호성적을 냈다.

유해란은 1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필즈 랜치 이스트 앳 PGA 프리스코(파72)에서 막을 올린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총상금 12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 등으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유해란은 4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지노 티띠꾼(태국)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이 그룹에는 최근 컨디션이 좋은 이소미도 포함됐다. 이소미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 등으로 2언더파를 신고했다.

LPGA 통산 3승에 빛나는 유해란은 지난 5월 블랙 데저트 클래식 우승 이후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은 없어 이번 기회를 잘 살릴 필요가 있다.

이날 유해란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첫 2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기세를 떨쳤다. 13번 홀과 후반 3번 홀에서 보기가 나왔지만 마지막 9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라운딩을 잘 마무리했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른 이소미도 눈여겨볼 만하다. 10번 홀에서 시작한 이소미는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7,8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순위를 대폭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황유민과 방신실도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황유민과 방신실은 이날 나란히 버디 3개, 보기 2개 등으로 1언더파 71타를 작성했다. 순위는 공동 7위다. 선두 티띠꾼에는 3타 뒤져 우승 가능권에 포진했다.

이달 초 US여자오픈 출전에 이어 3주 만에 다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도전장을 던진 황유민은 내년 LPGA 투어 도전하겠다는 계획이다. 황유민과 방신실은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뒤 황유민이 통산 2승, 방신실은 3승을 거둔 실력자들이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첫날 이븐파를 쳐 신지은, 전인지 등과 공동 15위를 형성했다. 고진영은 초반 선전하다가 후반 보기를 쏟아내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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