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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농협회장 “농촌현장에 임직원 노력 보탬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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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6. 20. 17:35

20일 경기 화성 포도농가서 일손 도와
농협, 영농인력 250만 명 공급 등 지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봉사활동 중 포도 송이에 봉지를 씌우고 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2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포도농가를 찾아 봉지 씌우기 등 농작업을 돕고 있다. /농협중앙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0일 "6월은 1년 중 농촌일손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로 농협 임직원들의 노력이 현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포도농가를 직접 찾아 임직원 및 외부인력 등 약 500여명과 포도봉지 씌우기, 순치기 등 농작업을 도운 뒤 이같이 말했다.

농협은 6월20일을 '범농협 한마음 농촌일손 집중지원의 날'로 정하고 영농철 인력부족 문제 심각성을 알리는 동시에 범국민적 참여를 유도하고자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예보된 궂은 날씨도 일손돕기를 멈추게 하진 못했다"며 "범농협 임직원을 비롯해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등 약 1만5000명이 전국 각지에서 일손돕기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강 회장은 "6월에는 '부지깽이도 일어나 일손을 돕는다'는 말이 있다"며 "(농협 일손돕기가) 고령화, 인건비 상승 그리고 최근 이상기후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이 가중되는 농촌현장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농협은 올해 영농인력 250만 명 공급을 목표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320개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 '영농인력 지원 데이터 분석 시스템' 운영 △법무부 협력 '보라미 봉사단 영농인력 활용사업' 실시 △임직원 자율참여형 일손돕기 제도 시행 등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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