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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동요제는 아동이 아닌 대한민국의 동요 역사의 산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동요 부르기 대회로 세대를 뛰어넘는 전국 유일의 동요대회다. 이번 행사에는 총 40개 팀이 참가 신청을 헸고. 이 중 15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심사 결과 '흥부놀부' 노래를 부른 난빛합창단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금상(1팀) 담양문화원 어깨동무동요교실 '새싹들이다', △은상(3팀) 이천시니어합창단 '나뭇잎배', 이섭아리앙상블 '내가바라는세상', 재경양정동문합창단 '새싹들이다/어린이행진곡', △동상(5팀) 휘브라더스, 은나래중찬단, 개구쟁이와누나들, 강남시니어중찬단, Beato voce가 각각 수상했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실버동요제는 단순한 경연이 아닌, 삶의 이야기와 감성이 어우러진 진정한 문화 축제이며, 동요가 지닌 아름다운 정서와 가치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 것 같아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동요사업을 추진해 동요 문화 보급·확산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