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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이 행복한 도시, 안양”…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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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5. 06. 22. 11:17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 및 전담부서 마련
최대호 시장 "아동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강화"
6_안양시청 현판식
안양시는 지난 20일 시청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을 개최했다. /안양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반을 강화하겠다."

안양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했다. 22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대호 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로비에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선포식'에서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 도시 조성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기본협약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온전히 실현하고 아동이 보다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아동에게 친화적인 환경을 가진 지역사회를 말한다.

안양시는 2023년 1월 아동복지팀을 아동권리 전담부서인 아동친화팀으로 조직 개편하고, 같은 해 5월 안양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며 본격적으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2028년까지의 아동친화도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고,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을 통한 놀이 공간 확대, 아동권리 교육 강화, 아동학대 예방체계 강화 등 총 32개의 중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아동 권리 침해 사례를 접수받아 독립적으로 조사·구제·사후 모니터링 등을 수행하는 법률·아동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권리옹호관을 운영하고 전국 최초 공공시설 36곳 영유아 전용 수도꼭지도 설치했다.

최 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아동의 권리와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정의 결실"이라며 "이번 선포식이 아이들의 웃음과 꿈이 가득한 안양의 내일을 여는 첫걸음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 아동친화도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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