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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3% 이상 급등…미국증시 선물 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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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승인 : 2025. 06. 23. 09:53

이란 원유 수송로 봉쇄 조짐
실제 봉쇄시 세계시장 충격
국제유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유가 변동 상황을 바라보고 있다./ AFP 연합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위기에 국제유가가 3% 이상 급등했다.

미국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며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자 이란 의회(마즐리스)는 22일(현지시간)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이에 23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현재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3.36% 오른 배럴당 76.32달러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전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3.27% 오른 79.49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21일 한때 배럴당 81달러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0.6%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도 0.09% 내렸다.

세계 원유 소비량의 약 25%, 액화천연가스(LNG) 소비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곳이 실제 봉쇄되면 국제유가가 급등해 세계 경제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이 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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