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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차관은 "이제 과거 기준에 세워진 제도나 정책 등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당연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농림축산식품 공직자가 미래의 외침에 제대로 응답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업무를 소홀하게 추진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농식품 산업이 국가 경제를 주도하는 전략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탄탄한 생산구조를 바탕으로 농식품의 모든 주체가 연대하고 협력해야 한다"면서 "농식품 공직자는 이 같은 생태계 일원으로 무한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강 차관은 농식품부 공무원들에게 기존의 틀을 깨는 혁신적인 업무 수행을 주문했다.
강 차관은 "일을 하면서 구시대적인 시스템이나 정책에 얽매이거나 모든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관행은 반드시 버려야 한다"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혁신적 사고와 첨단기술이나 기법 도입만 아니라 발상을 전환하는 실용적 사고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 차관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 공약 수행을 차질 없이 뒷받침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강 차관은 "지금은 새 정부가 방향을 잡아가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라며 "'농업·농촌 대전환을 위한 농정 재설계 TF'를 구성해 공약 중심으로 기존 정책을 건설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에 답하기 위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정책을 준비하겠다"면서 "농식품부 공직자들도 적극적 참여와 지원해 주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식품부 농촌정책과장, 감사관, 농촌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농업혁신정책실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한 강 차관은 농업계의 대표적 농정 기획·정책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