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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중동 사태 관련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고 최수진·박성훈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주말 이란의 핵심 핵 시설 세 곳(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에 대한 전격 공습 감행하며 중동 전쟁에 직접 뛰어들었다. 작전명은 '미드나잇 해머(Midnight Hammer·한밤의 망치)'다.
최수진 원내 대변인은 이번 사태가 국내 경제에 타격을 미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날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나라 원유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당연히 예상하고 있다. 장기간 이어질 경우 물가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철저히 대비하고 상황을 파악해 국민 경제 생활에 영향이 없도록 정부가 특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박성훈 원내 대변인도 "가장 중요한 것은 불확실성을 얼마나 해소하느냐다. 이 부분은 이란의 대응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이번 사태를 통해 우리 경제계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정부 측에 요청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