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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4가지 회계이슈 바탕 재무제표 중점심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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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정 기자

승인 : 2025. 06. 23. 12:37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심사 회계이슈 선정
내년 중 회계이슈별 대상 회사 선정 및 심사 실시
금감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심사 회계이슈.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심사 시 중점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를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회계이슈별 대상 회사를 선정하고 심사를 시행해,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23일 금융감독원은 '2025년 재무제표에 대한 중점심사 운영 방안'을 발표하고 집중 점검할 4가지 회계이슈를 공개했다.

세부적으로 △투자자 약정 회계처리 △전환사채 발행 및 투자 회계처리 △공급자금융약정 공시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에 대한 손상처리 등이다.

정보이용자가 상장회사의 재무현황과 관련해 중요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한다.

우선 투자자 약정 회계처리와 관련해서는 주주·채권자 등의 투자계약 시 다양한 약정이 부가되는 경우, 기업의 의무가 있다면 금융부채로 분류해야 하는지 확인하고 관련 내용을 주석에 충실하게 기재했는지 여부를 검토한다.

전환사채 발행 및 투자와 관련해서는 전환사채에 콜·풋옵션이 부여된 경우 파생상품 회계처리에 유의하고, 특수관계자 거래·담보제공 등 주석 공시를 철저히 수행했는지를 살핀다.

공급자금융약정 공시(유통업·제조업)와 관련해서는 다수의 공급자로부터 재화를 구매하는 기업이 공급자금융 약정을 이용하는 경우 약정의 조건, 관련 장부금액 등을 주석에 상세히 기재했는지를 본다.

종속·관계기업 투자주식 손상과 관련해서는 당기순손실 지속 발생 등 실적이 악화된 종속·관계기업에 대해 합리적인 가정에 근거한 회수가능액을 산정하는 등 손상검토를 충실하게 수행했는지를 확인한다.

금감원은 회사와 감사인에 발표된 회계이슈별 유의사항을 참고해 2025년 재무제표를 충실하게 작성하고 외부감사 업무를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2025년 재무제표 작성 및 외부감사가 완료된 이후인 2026년 중 회계이슈 별 대상 회사를 선정하고 심사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업회계기준을 준수해 재무제표를 작성한 회사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심사를 완료하고, 위반사항이 발견됐을 시에는 엄정하게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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