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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은행, 김희상 신임 대표 취임…5대 핵심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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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6. 23. 18:34

주요 금융사 거치며 리테일 경험 쌓은 금융 전문가
5대 핵심전략 제시…"업권 내 선도 기업으로 도약"
[이미지(1)] 애큐온저축은행, 김희상 신임 대표이사 취임식 진행
김희상 애큐온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가 20일 서울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발언하고 있다./애큐온저축은행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김희상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희상 대표는 1964년생으로, 고려대 경제학과와 단국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LG카드 리테일금융 영업본부장, 신한카드 영업본부장, 비씨카드 리테일금융 마케팅본부장을 거쳐 애큐온캐피탈 리테일금융부문장을 맡았다. 34년간 주요 금융사에서 풍부한 리테일 금융 경험을 쌓아온 '금융 전문가'로 손꼽힌다.

김 대표는 이날 취임사에서 "애큐온저축은행은 53년간 고객과 함께해 온 깊은 역사와 전통을 지닌 견고한 저축은행"이라며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적인 AI(인공지능)과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자산건전성 제고와 수익성 강화를 핵심 경영방침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 대표는 5대 핵심 전략을 통한 비즈니스 성장 로드맵을 제시했다. 먼저 리스크 관리 역량의 고도화를 위해 자체 개발한 선도적인 AI 기반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한 수익성·안정성 기반 가격 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주택담보대출 부문에서는 지역별·차주별·시장 상황별로 맞춤형 한도와 가격 정책을 결정하고, 기업금융에서는 전문 심사역 양성과 업종별 특화 역량을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과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신용대출 부문에선 고객의 자산 보유 현황 등을 반영한 차등화된 금리 체계를 도입한다. 자금조달 경쟁력 측면에서는 수신과 여신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가치 실현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에선 AI와 빅데이터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차세대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와 직원들이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 확립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올 하반기를 시작으로 5대 핵심 전략별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 순차적으로 추진해 수익성과 자산 건전성 등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 대표는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고 선제 대응과 새로운 도전에 과감히 나서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며 "디지털 혁신과 고객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을 저축은행업권 내 선도 금융기업으로 발전시키고, 모든 구성원이 자부심을 느끼고 함께 성장하는 최고의 조직으로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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