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양~영덕 잇는 단선 철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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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영양군에 따르면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목표로 관련 10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만인소'를 중앙정부에 전달해 범지역적 공감대를 이끌어내고 있다.
남북 9축 고속도로는 강원도 양구에서 경북 영천까지 약 309.5㎞를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로 국토교통부의 국가도로망 계획에 포함돼 있다.
군에서는 남북 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해 지난 16일 봉화군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 참여해 사업의 당위성과 간절함을 중앙정부 및 국회에 호소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남북9축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정책토론회에서 "남북9축 고속도로는 단순한 교통 인프라를 넘어 농촌 지역을 활성화하고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 핵심 사업이며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우선 반영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철도시대를 열기 위해 '안동~영양~영덕'을 잇는 단선 철도망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은 가장 가까운 응급의료센터까지 1시간이 소요되어 군민의 생명과 지역의 생존을 위해 2024년을 교통 영양의 원년으로 삼고 '사통팔달 영양'을 위해 31번 국도 선형개량사업 조기 착공을 포함해 지방도 917, 918호선 확·포장, 선바위 교량 설치, 창수령 터널 준공, 예안~청기 간 도로 개통 등 교통망을 구축했다.
또 행복택시, 휠체어 탑승 승합차 운영 등 교통약자를 위한 정책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7월 1일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임승차를 시행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교통은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이다"며 "낙후된 지역, 지방 소멸 위기 지역이라는 이유로 영양군민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교통망 확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