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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지사는 정상회의 기간에 경제행사(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살폈다.
경주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지상 5층 2만245㎡ 규모로 2010년 개관해 1053석의 화랑홀을 포함한 공연장 3개소, 미술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APEC 준비지원단은 정상회의 기간 이곳의 야외 광장과 축구장 등 모든 가용 공간을 활용해 경제행사와 부대행사를 운영할 계획이다.
현재는 승강기와 외벽 타일 교체, 야간경관조명 조성 등 오래된 시설을 정비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안전하고, 쾌적한 경제행사 환경을 조성한다.
김 부지사는 부지선정이 늦어지면서 공사 추진에 우려가 제기된 만찬장도 방문해 준비상황을 살폈다.
경주박물관에 조성 중인 만찬장은 지난달 말 착공과 함께 기초공사, 목구조 제작을 동시에 진행하면서 공사 기간을 보름 정도 앞당겨 9월 중순에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담은 새 모습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준비지원단은 밝혔다.
이어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를 점검했다. 이곳은 현재 철골공사(공정률 40%)가 진행되고 있다.
APEC 지원단은 인력과 장비를 총투입해 휴일과 야간에도 공사를 하면서 완공시점을 앞당겨 9월부터 방송 장비 설치와 시운전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학홍 경북도 부지사는 "역대 가장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 준비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공사 마무리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고 지속적인 현장 점검으로 안전하고 완벽한 준비가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