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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저격한 트럼프 “어리석고 고집 세…무능함 대가 치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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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6. 24. 15:04

"제롬, 의회서 금리인하 거부 설명 예정"
"그의 무능에 대한 대가 치르게 될 것"
Mideast Wars Netanyahu's Legacy
지난 2019년 3월 25일자 파일 사진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 백악관에서 선언문에 서명하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 미소 짓고 있다. /AP·연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을 향해 "어리석고 고집 센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재차 해임 의사를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롬 파월 의장이 오늘 의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를 거부하는 이유를 비롯한 여러 가지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은 10차례나 금리를 인하했지만, 우리는 단 한 차례도 금리 인하를 하지 않았다"며 "인플레이션도 없고 경제도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소 2~3%포인트는 인하해야 한다"며 "미국은 연간 8000억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와 관련해 "정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만약 상황이 나중에 마이너스로 돌아선다면, 금리를 인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회가 이 어리석고 고집 센 사람을 제대로 다스려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앞으로 오랫동안 그의 무능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사회가 활성화돼야 한다.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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