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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포럼은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행사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평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영향평가는 ODA 사업과 활동이 개발도상국 수혜자 삶의 변화에 경제·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과학적인 평가 방법이다. 학교 건립 사업의 경우 사업 대상지에 완공된 학교, 양성 교사 수를 측정하는 '종료평가'와 달리, '영향평가'는 사업 대상지와 비대상지의 학교 건립 전후를 비교해 진학률, 교육격차 해소 등 중장기적인 효과와 영향요인, 맥락 등을 파악한다.
코이카는 2011년 국내 무상원조 수행기관 최초로 영향평가를 도입해 지금까지 모자보건·식수위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서 평가를 해왔다. 올해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세션 1에서는 코이카 평가실의 기조발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영향평가의 중요성과 코이카의 영향평가 추진 방향성에 대해 소개한다.
세션 2에서는 사례 중심 발표가, 세션 3에서는 '데이터 기반 성과 제고를 위한 한국 ODA에 영향평가 확대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원지혜 코이카 평가실장을 비롯해 이종욱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이은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박사, 서희권 세계은행(WB) 개발영향평가부 박사가 토론자로 나온다.
이번 평가포럼은 사전등록으로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포럼 개최 홍보 포스터 오른쪽 상단 QR 코드를 스캔해 신청 양식을 전송하면 된다. 코이카는 평가포럼 현장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