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 등 나눔실천
탁구연맹 후원·대회 개최해 재능기부
고객중심경영 대상 4년 연속 수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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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보람그룹은 지난 19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사랑의 PC나눔' 행사를 열고 300여대의 PC와 주변기기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무상으로 기증했다. 사랑의 PC나눔은 단순한 컴퓨터 부품의 재활용을 넘어 소외계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디지털 교육 기회 확대까지 염두에 둔 실천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기증한 PC는 한국IT복지진흥원을 통해 새롭게 재활용한다. 업사이클링 작업을 마친 PC는 국내 보육시설 또는 기초생활 수급 가정 등 IT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보람그룹은 2017년부터 중고 PC를 IT 취약계층에 제공 증으로 이번 기증을 포함한 누적 기부 수량은 약 1000대에 달한다.
아울러 보람그룹의 사회공헌은 2012년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을 출범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출범 첫해부터 이라크 북부 산악지대 술레마니아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이라크 한방 의료봉사단'으로 참여하면서 국내외를 아우르는 활동을 지속해 왔다.
2013년과 2014년에도 3월 13일 '세계 콩팥의 날'에 맞춰 신장질환 취약계층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콩팥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 4월 20일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도 후원했으며 서울·인천 등 지역 사회복지관과 연계한 지원활동도 펼치고 있다.
보람그룹의 ESG 경영은 스포츠 재능 기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보람그룹은 그동안 중·고교 탁구연맹 후원과 생활체육 탁구대회 개최 등 탁구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많이 했는데 2016년 상조회사 최초로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를 창단하고 매해 초등·중등 탁구 꿈나무·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달 10일 충남 천안시 홍순환탁구클럽에서 천안시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재능 기부 행사를 열어 탁구 스킬 레슨·기술 지도·단식 경기 시연 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1 맞춤형 피드백을 받으며 탁구 실력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9년에는 상조 업계 최초로 '보람(Boram)·생활(Life)·탁구(Pingpong)'의 앞 글자를 딴 생활체육 탁구 봉사단 'B·L·P 봉사단'을 출범하고 보람상조 사회봉사단과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을 연계해 생활체육탁구의 발전과 국민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에 동참하고 있다. 또 탁구 단체 활성화를 위해 지역 우수 탁구클럽과의 자매결연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보람그룹의 ESG경영활동은 대외적인 기업평가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데 지난달 열린 '제19회 국가 ESG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ESG 사회공헌상'을 수상했다. 올해 4월 '2025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에서는 고객중심경영 부문 대상을 4년 연속 받았으며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상'도 함께 수상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ESG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활동이 아닌 지속성이 담보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